문학소년

인정 미워 - 원태연

Hikasiru 2009. 4. 29. 14:01
슬퍼도 울지 못하는 것은

울어버리면 너와의 이별을

인정해버리기 때문이요..





기뻐도 웃지못하는것은

웃어버리면 너없이도 살 수 있다는 것을

인정해버리기 때문이요..





이유없이 시야가 흐려오는 것은


인정할 것 인정하고 살아야 하는 것을....

.

.

.

.



인정해버렸기 때문이야....


글.원태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