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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오늘의 메뉴는..
    회사 2006. 10. 1. 22:27

    오늘의 메뉴는 곰국(곰탕)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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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<곰탕>의 유래

    '곰탕'이란 말은 어떻게 나온 말일까? 1940년에 나온 손정규의 《조선요리》에는 곰국을 탕즙(湯汁)이라고 표기했다. 그런데 1800년 대 말엽의 《시의전서》에는 이런 기록이 있다.

    "고음(膏飮)은 소의 다리뼈· 사태· 도가니· 홀떼기· 꼬리· 양· 곤자소니와 전복· 해삼을 큰 솥에 물을 많이 붓고 약한 불로 푹 고아야 맛이 진하고 국물이 뽀얗다."

    이 '고음(膏飮)'이 지금의 '곰탕'인데, '고음'과 '곰탕'의 '곰'이란 말뜻에 관하여 살펴보자. 우리 국어사전에서는「고기나 생선을 푹 삶은 국」을 '곰'이라 하고, '고다'는 「ⓛ뭉그러지도록 푹 삶다. ②진액만 남도록 푹 끓이다.」라고 풀이하고 있다. 이로 미루어 우리말 '고다'의  어근 '고'는 한자어 '膏'(기름 고, 기름질 고)에서 왔고, '고음(膏飮)'이 한 마디로 줄어서 '곰'이 된 것임을 알 수 있다. 그러다가 '곰'은 「오다⇒옴」,「가다⇒감」처럼 '고다'의 이름씨로 쓰이면서 여기에 '국'이 덧붙어서 '곰⇒곰국⇒곰탕'으로 바뀌게 되었다.  

    출처: 지식i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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