웨딩 스냅 스튜디오 비교

결혼 준비 하면서 여기저기서 웨딩 사진을 참 많이 찍었다. 

총 사진은 7번 찍었네

1. 마노아 스냅

 - 가장 처음 찍은 스냅 업체,  망사(망한 사이트)인 SLRClub 홍보 게시판에 업체가 처음 생기면서 무료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당첨이 되었다. 몇몇 스튜디오 실장님들이 모여서 만들었다고..

 - 장소는 선유도에서 찍음!

 - 장점: 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수정본 + 원본 무료로 주셨다. 

 - 장점: 사진을 1,000장 이상 찍음. 수정본도 154장 ?

 - 단점: 사진이 많아서 그런지, 생긴지 얼마 안되어 아직 세팅이 안되어서 그런지 사진 받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. 지금은 원본에 대해 요금 추가 있을 수 있음.

 - 추가로 Daum에서 사이트 검색이 잘 안된다 -_ - 홍보 좀 하시길...

2. 레프트아이

 - Facebook/Instagram 이벤트 신청해서 당첨. 

 - 장소는 하늘공원에서 찍음!

 - 찍는 날 운 좋게도 비가 내리다가 그쳤다. 덕분에 공원에 사람이 없다!!

 - 수정본 72장, 원본(840장)

 - 장점: 2인으로 찍어서 한 작가님은 망원, 한 작가님은 가까이서 찍어줌, 같은 장소에서 여러 사진이 나온다.

 - 장점: 스냅을 많이 찍어서 여기저기 장소도 많이 알고 사진도 괜춘

 - 단점: 무료 이벤트 당첨이 되어도 원본 받으려면 10만원

3. 뮤비스타

 - 유로로 찍음

 - 강남 논현동(학동역 근처)에 스튜디오가 있다.

 - 단독주택? 안에 실내와 실외 촬영 장소가 있어서 생각보다 배경이 다양하다.

 - 가격은 기억이 안 나고 원본 사진은 750장 정도 받음. 

 - 장단점: 따로 수정은 없고 원본만 제공. 그런데 딱히 수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사진이 괜찮다.

4. 리젠 스튜디오 

 - 결혼정보 업체에서 하는 이벤트에 당첨, 이미 야외/실내/스튜디오 다 찍은 상태라 한복 스냅 촬영 하기로 해서 궁에서 한복 촬영.

 - 궁에서 하려면 미리 허가도 받아야 하고 촬영이 불가능 한 곳도 있다. 잘 알아보고 하자.

 - 한복 특성상 이모님(?)이 꼭 필요한데 잘 하는 이모님이랑 하자. 우리는 다행히 너무나도 좋은 분과 함께 함.

 - 궁/한복 촬영은 궁/한복 촬영 경험이 있는(혹은 전문으로 하는) 업체와 하자.

 - 참고로 위 사진은 잡지 MyWedding에서 이 달의 사진으로 뽑혔다 ㅎ.

5. 루체 (스튜디오)

 - 달빛 스쿠터,구호 등 알아보다 루체로 결정. 참고로 디마주는 루체랑 같은 회사고 루체 프리미엄으로 보면 될 듯?

 - 스튜디오 특성상 구도와 카메라 세팅값이 어느 정도 다 정해져 있기 때문에 표정 연기만 잘 하면 된다. 메이크업도 비싼 돈 주고 풀메이크업에 드레스/정장까지 풀로 하니 왠만하면 사진이 다 잘 나온다. 

 - 친구를 부르진 않았지만 개인 장비 가져와서 신부 단독 컷 때 옆에서 찍어도 뭐라고 하지 않음(찍지 말라고 하는데도 은근 있다고 하더라). 카메라 세팅 값도 알려주면서 이렇게 찍으라고 하신다. 

 - 장점: 다른 스튜디오도 마찬가지겠지만? 사진이 잘 나옴, 스튜디오 안 찍지 않는 이상 어디든 가서 찍을테니 -. -;

 - 단점: 포토샵 수정본에 수정이 되다 만 곳이 약간 있다.(배경 없에고 창문을 만들어야 하는데 위에는 잘 되어있는데 밑에는 하다만?) 이미 앨범으로 받고 나서 확인해서 -_ - 그냥 놔둠...

6-1. 언아더데이(본식 스냅)

 - 본식 스냅도 여러군데 알아보다가 언아더데이로 결정, 

 - 미용실?부터 폐백까지 찍어준다.(물론 가격에 따라 다 다르다), 우리는 1인 촬영으로 진행

 - 장단점: 무난하게 괜찮고 막 이렇다할 장점이나 딱 뭐라할만한 단점이 없다. 말 그대로 무난무난 괜춘괜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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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-2. 웨딩홀(웨스턴 베니비스, 본식 원판)

 - 핫 한 시즌 결혼식이라 웨딩홀 가격에 본식 원판이 무조건 포함되어있다.. 

 - 본판이지만 신부대기실부터 폐백까지 찍어주시네.

 - 단점: 빼고 싶어도 뺄 수가 없고 플래시 빵빵 터트려 주셨다. 앨범에 이상한 사진이 있다 -. -

 - 장점: 쓰다가 쓸 말이 없어서 지웠다 -. -

7. 파리의 오후

 - 신혼 여행지에서 찍은 스냅. 친구가 찍은 사진 보고 괜찮아서 예약.

 - 아주 큰 착각을 한 게 있다. 신행을 2주간 갔었는데 파리가 아웃이였다.. 덕분에 한참... 타고 머리는 덥수룩 해져서... 사진을 찍었다 -. ㅠ 그냥... 망

 - 그래도 여기저기 사진이 잘 나오는 포인트를 알고 있어서 그건 좋다.

 - 파리 유학생이 운영 하는 것 같았는데 지금 보니 한국으로 들어왔나보다. 홈페이지도 정지 되었네 -. -

 - 요즘도 유학생이 용돈 벌이로 하는 곳은 많아 보이니 신행 가서 찍을 사람들은 조심하도록

 - 장단점: 업체가 이제 없으므로 아이고 의미 없다.

결론: 

 1. 업체에서 이벤트를 하는데 잘 찾아보고, 잘 활용 하자. 

 2. 헤어/메이크업은 하고 가면 당연히 좋다 ㅠ. 이왕 할 거면 헤어/메이크업 하자, 

 3. 야외 스냅은 소품을 따로 챙겨가면 당연히 좋다. e.g.) 풍선, 비누방울 등.

 4. 요즘 DSLR은 하나씩 가지고 있고? 아이폰 사진 잘 나오니, 주변 센스 있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찍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.